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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발달(자아존중감,공중도덕, 또래관계)을 위한 생활지도 1

by 긍정마인드 썬 2023. 9. 20.

1)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지도방법

    유아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아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해야 한다. 유아의 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에는 자신감 심어 주기, 강점 키워주기, 존중해 주기, 독립심 키워 주기 등이 있다. 유아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구체적 지도전략은 다음과 같다. 

 

구분 전략 내용 및 지도사례
자신감심어주기 책임감 부여하기 유아의 능력에 대해 알고 있는 선 안에서 책임감을 부여한다.
"이 색종이를 친구들에게 3장씩 나눠 주렴."
조언 경청하기  유아에게 어떤 견해를 묻거나 우엇인가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 훌라우프를 가지고 어떻게 놀면 재미있을까?"
개입 충동 억제하기  아이가 어려워하거나 불편해 하더라도 해결해 주려 하지 말고 끝까지 해낼 수 있게  기다려 준다. 
 "장난감 정리하는 게 많이 힘들지? 그런데 벌써 많이 했구나. 조금만 더 정리하면 교실이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날 것 같구나."
강점 키워 주기 장점 인식하기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유아가 잘한 것이나 성공적인 경험을 찾아 칭찬해 준다.
(김치를 먹지 않으려는 유아가 김치를 먹다가 토했을 때) "야, 오늘은 김치도 먹었네. 정말 대단하구나." 
단계별 성취
격려하기
최종적인 목표 달성에 이르는 과정에서 무수히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계마다 격려해 준다.
 "와, 젖가락으로 콩나물을 집는 데 성공했네. 그럼 이번에는 햄을 집어볼까?"
존중해주기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과업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나 유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 준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네가 참 자랑스럽구나."  
잘못된 행동
구별하기
유아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아이를 비난 할 것이 아니라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정확하게 지적해 준다. 
 " 네가 나쁜 것이 아니라, 친구의 장난감을 빼앗는 행동이 잘못된 것이란다."
개성 존중하기 유아가 보여 주는 독특한 개성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전달한다. 
 (유아가 새 소리를 흉내내는 것에 흥미를 보이며) "와, 진짜 새가 소리를 내는 것 같구나. 그건 누구나 흉내낼 수 없는 훌륭한 재능이란다." 
독립심 키워주기 자립심 길러 주기 유아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 주는 것 대신에 유아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발이 잘 신겨지지 않아 애를 먹고 있을 때) " 이제 ㅇㅇ가 혼자서 신발도 신을 줄 아는구나."
협동심 길러 주기 친구들과 협력하여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늘은 공원에 산책 가서 모두 함께 쓰레기를 주워 보는 게 어떨까?"

   출처 : 이소은 ·이완정· 성미영 ·권기남(2013). 「아동생활지도」. 경기:  교문사.

 

2) 공중도덕 및 친사회적 행동: 본보기를 통해 가르치기

 

     유아기에 접어들면 가정을 떠나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서 공동생활이 시작되며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험이 많아진다. 또한 자조능력이 발달하고 규칙을 인지하고 지킬 수 있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용공간에서는 공중도덕을 지킬 것을 기대하게 된다. 성인은 유아들에게 강력한 역할 모델이며 아이들은 성인들을 보면서 그대로 배운다. 유아들이 공중도덕을 잘 익히려면 부모 및 교사가 먼저 이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자율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일상생활 가운데 남을 돕는 행동, 나누는 행동, 위로하는 행동, 배려하는 행동, 칭찬하는 행동 등에서 교사나 부모가 본보기를 보이는 것은 유아가 친사회적인 행동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가령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우는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꼭 안아 주며 위로하는 어머니를 보며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무거운 놀잇감 바구니를 함께 들어 주는 선생님을 보면서 남을 돕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는 유아들의 공중도덕 준수나 이타성 형성에 책이나 말을 통해 가르치는 내용보다 자신의 행동 그 자체가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항상 인식하고 주의해야 한다.